2009년 05월 30일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노무현 대통령님의 영결식이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에
평생 빼본적없는 학교수업을 뒤로하고 광화문으로 가보았습니다.
평생 빼본적없는 학교수업을 뒤로하고 광화문으로 가보았습니다.

11시 30분에 도착하여 7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수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영결식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영결식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경북궁에서 하는 영결식은 정해진 참석자가 아닌 이상 볼수 없었기에
건물의 전광판으로 생중계하는 영결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건물의 전광판으로 생중계하는 영결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5월임에도 불구하고 여름날씨였던 영결식날,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곤혹스러웠습니다.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곤혹스러웠습니다.

좀더 좋은 자리에서 보고자 여러 옥상이나 위험천만한 장소에서 보시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헌화가 나오기 시작하자 수많은 인파속에서 각자 야유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그것을 나무라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아니면 더워서 벗은건지 잘 모르겠군요.

또 수많은 경찰버스가 즐비했구요.

그렇기에 영결식이 끝나고 저 멀리서 행렬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인원이였습니다.

전경들이 제지하고 있었습니다.


차들이 다니던 도로가 인도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이제 노란색의 물결에 합류하게 되었군요.

전에 저걸 다 하늘로 날려 보낸다 했던걸 어디서 들었지만 실제론 저걸 날리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가정집에서 엉성하게 뽑아온듯한 문구들,어딘가에서 인쇄된 것들을 들고 계셨지만
외치는 목소리는 한결같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의 영결식이기에 별 다른 소란을 없었던 듯 싶지만 영결식이 끝난 후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어디서 듣기론 대나무를 쓰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찌하여 쇠파이프로 바꾸었다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쇠파이프였습니다만..한두개 대나무도 보였네요..

광화문역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였지만 더운날씨와 많은 인파속에서 한걸음 움직이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강기갑 의원이 보이셨습니다.
시민들 속에 섞이셔서 보고 계시더군요.



왠지 모르게 숙연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다른 분들이 정리를 해서 차들이 지나가게 길을 만들었습니다.



한 두분들이 시작했던 것이 이젠 수많은 분들이 쓰레기를 줍고 계시더군요.

분향소 옆에는 거리에 나온 시민들을 위해 마실것을 주시던 자원봉사자 들이 계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많은 인파속에서 기진맥진 하던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목을 축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여길 왜 온거지, 그냥 기념적으로 온건지 아니면 남들 오기에 따라 온거였나?
이미 다녀오고 생각해보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서글프다고나 할까요..
어제 보았던 저 분향소 앞 노무현 대통령의 두 사진의 주변 광경이
어제랑 오늘은 왜 이렇게 틀린것일까요?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직접 보고 들은 것만 써서
개인적 사견은 배제코자 하였지만
어제 지나치면서 분향소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추모하고
옆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물을 따라주던 자원봉사자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기에 오늘의 저 사진은 저로 하여끔 슬퍼지게 합니다.
# by | 2009/05/30 15:03 | 여러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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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보다도 왠지 전경들이 무서워 보였습니다..
마지막은 정말...ㅠ_ㅠ
문구도 그도 그럴것이, 마지막은 정말 할말 잃게 만드네요;;;
결국 우리나란 냄비근성에 불과한 것인지..